황기연 행장 "여신잔액 165조 이상 달성…수출경쟁력 강화에 총력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1.01 12:39
수정 : 2026.01.01 12:39기사원문
VC펀드 출자 개시해 3조원 이상 신규 투자
[파이낸셜뉴스]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이 1일 "수출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총력지원 체계를 구축해 2028년까지 여신잔액 165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황 행장은 정책금융을 확대해 2028년까지 여신잔액 165조원 이상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국가대항전 양상으로 흘러가는 방산·조선·원전 등 전략 수주산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수은 금융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바이오·자동차 등 주력 수출산업에 대한 대미투자 금융수요에도 적극 대응하는 한편 핵심 기술 및 원자재 확보, 생산기반 내재화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 우리 기업의 공급망 위기대응 역량 강화와 경제안보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서 수은은 올해 벤처캐피탈(VC) 펀드 출자를 개시하면서 오는 2028년까지 3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통해 총 15조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견인할 계획이다.
그는 "AI 등 미래 첨단산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지분 참여 등을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소·중견기업과 지역경제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향후 3년 간 총 110조원 이상의 자금을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집중 지원하고, 지역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종합 지원 패키지를 도입할 계획이다.
수은은 아울러 지난해 12월 개편한 ‘수은 ESG 경영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수은 100년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다지고 AI 전환을 가속화해 정책금융 실행력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황 행장은 "그 어떤 목표보다 우선하는 기본 가치는 청렴"이라면서 "임직원 모두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내부통제를 철저히 지키며, 어떠한 형태의 비윤리적 행위도 용납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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