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기반 ‘외화 배당금’ 대안으로… 글로벌 채권에 분산투자

파이낸셜뉴스       2026.01.01 19:20   수정 : 2026.01.01 19:43기사원문
한투증권 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 펀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계속되며 투자자들의 달러화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과 금리 환경 변화 속에 달러 기반 투자 상품은 안전자산으로서 매력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화 월지급식 공모펀드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 펀드(USD)'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외화 월지급식 공모펀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원화 월지급식 펀드가 큰 인기를 모으자 분배금을 외화로 지급하는 구조로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 펀드(USD)를 선보였다.

이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만그룹의 'Man 다이나믹 인컴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방식이다. 저평가된 글로벌 채권 자산에 분산 투자해 달러 기반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달러로 배당을 지급하는 방식은 투자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환전 비용과 환율 변동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유리하다.

기존에는 배당금이 원화로 지급되면서 자동으로 환전이 이뤄졌고 이에 따른 환전 수수료가 발생했다. 하지만 달러로 직접 지급하면 자동 환전을 거치지 않고 투자자들이 원하는 시점에 환전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배당금을 환전하지 않고 해외 펀드 및 주식 등에 재투자할 수도 있다. 원화 배당의 경우 지급 시점 환율이 적용돼 환율이 불리할 경우 손실을 볼 수 있다.
반면 달러 지급 방식은 투자자가 유리한 환율을 선택해 환전할 수 있어 환율 변동 리스크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펀드는 가치평가 프로세스를 거쳐 글로벌 국채, 투자등급·하이일드 회사채, 이머징 채권, 구조화 채권 등에 투자하며,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투자 섹터 및 지역은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선정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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