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연금·달러 월배당 ‘안정 수익’에 베팅해야

파이낸셜뉴스       2026.01.01 19:20   수정 : 2026.01.01 19:20기사원문



증권업계가 새해를 맞아 제시한 유망 투자전략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산관리 효율화'와 '현금 흐름 강화'로 요약된다.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은 검증된 알고리즘에 퇴직연금을 맡기거나 달러로 배당을 받는 등 안정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정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섹터에서 수익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일 파이낸셜뉴스가 대형 증권사 4곳의 신년 추천상품을 통해 내년도 투자 지형도를 분석한 결과 최대 화두로는 '퇴직연금 초개인화'가 꼽혔다.

복잡한 금융환경 탓에 연금을 방치해 온 투자자들을 위한 고도화된 AI 알고리즘 솔루션이 눈길을 끈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알고리즘이 시장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준다. 하나증권도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경기 국면을 변동성 확대·침체·전환·호황 등으로 세분화하고 주식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환율 변동성이 상수가 된 시대에 현금 흐름을 확보하려는 수요도 거세다. 특히 이자수익을 넘어 통화 분산 효과까지 노리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달러로 월배당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제안했다.
기존 월배당 상품이 원화로 지급될 때 발생하던 자동 환전수수료 손실을 막고, 투자자가 달러를 보유하다가 원하는 시점에 환전하거나 미국 주식에 재투자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주 선별 전략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공통적으로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및 전략 산업 육성 정책 등에 주목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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