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심각한 침체 온다" 9·11테러 맞춘 '바바 반가'의 예언

파이낸셜뉴스       2026.01.02 09:16   수정 : 2026.01.02 09: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6년 새해를 맞아 9·11 테러에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예언하면서 이름을 알린 불가리아의 유명 예언가 바바 반가의 '2026년 예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도 프리프레스저널, 이코노믹타임즈 등 외신은 바바 반가가 올해 일어날 사건으로 7가지 주제를 꼽았다고 전했다.

바바 반가는 불가리아 출신의 맹인 신비주의자로 본명은 반젤리아 판데바 구슈테로바다.

1996년 사망 이후에도 세계적인 위기를 예언하면서 '발칸의 노스트라다무스'라 불리고 있다.

중국으로 권력 중심 이동.. 대만 긴장 중심지로 언급


그의 예언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추종자들과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 9·11 테러, 대규모 자연재해 등을 예견했다.

전 세계적인 대규모 분쟁에 전 지구적 자연재해, 심각한 경제 침체, 인공지능(AI)에 대한 인간 통제력 상실과 외계 생명체와의 접촉 등을 꼽았다고 전했다.

바바 반가가 가장 먼저 꼽은 건 미국·중국·러시아 등 주요 강대국 간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세계적인 대규모 분쟁이다.

전문가들은 '대만 문제'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의 분쟁이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잠재적 확전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봈다.

또 세계 권력에 변화가 생길 거라고도 했다. 바바 반가는 아시아, 특히 중국으로 권력의 중심이 이동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실제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들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영향력은 크게 확대될 수 있는 해로 묘사됐다. 또 대만이 긴장의 중심 지점으로 자주 언급됐다.

여기에 정치적 변화와 리더십 불확실성의 가능성도 제시했다. 특히 러시아의 정치적 격변을 암시하기도 했다. 바바 반가의 추종자들은 바바 반가가 2026년에 새로운 러시아 지도자의 등장을 예언했다고 믿고 있다고 봤다.

"인플레이션, 세계경제에 큰 타격 입힐 것"


바바 반가는 또 통화 위기, 시장 변동성 확대와 인플레이션 심화 등으로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예상도 했다. 2025년부터 시작된 금융 혼란이 2026년까지 이어져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예측과 함께다.

과학과 관련된 의미 있는 예언도 나왔다.

일단 지진과 화산 폭발, 극단적 기후 현상 등으로 지구 육지 면적의 약 7~8%가 파괴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과학계는 기후 변화로 인해 기상 이변이 심화되고 있고 지구 온도 상승이 홍수와 산불, 지진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점은 과학적으로도 확인된 사실이라고 설명한다.

또 올해 인류가 외계 생명체와 처음으로 접촉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 예언은 지난 7월 칠레 리오 후르타도에 위치한 소행성 지구충돌 최종경보시스템(ATLAS) 망원경에 의해 처음 관측된 성간 천체 아틀라스(3I/ATLAS) 발견 이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실이 되기를 바라지 않는 또 다른 주제는 인공지능(AI)과 관련이 있다. 미러 UK 등 외신에 따르면 바바 반가는 AI의 급속한 발전이 기계가 인간 생활의 주요 영역을 지배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봤다.

바바 반가의 예언에 대해 영국 스카이 히스토리는 "바바 반가는 새해가 불안하게 느껴질 때마다 다시 등장한다"며 "예언의 근거가 미약하고 끼워 맞추기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그의 능력을 굳게 믿는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