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포스코홀딩스, 내년 철강·2차전지 영업실적 개선 기대"
연합뉴스
2026.01.02 08:32
수정 : 2026.01.02 08:32기사원문
하나證 "포스코홀딩스, 내년 철강·2차전지 영업실적 개선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하나증권은 2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수입산 철강 규제와 더불어 중국의 철강 생산 규제와 하반기로 갈수록 기대되는 고정투자 회복으로 2026년 철강 부문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5년 4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4천억원(전년 대비 7.5% 감소)과 4천43억원(전년 대비 323.9%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5천231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전반적인 철강 내수 부진과 일부 공장 개보수 영향으로 4분기 포스코의 철강 판매량은 800만t(전년 대비 5.5% 감소)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철광석을 비롯한 원재료 스팟 가격(현물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과 동시에 4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포스코의 고로(용광로) 원자료 투입단가는 전 분기 대비 1t당 1만원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부진한 내수 영향으로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그치며 스프레드(제품과 원재료 가격차)는 축소된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해외 철강 자회사의 경우 3분기와 유사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기타 국내 자회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신안산선 붕괴 사고 관련 비용 반영 규모에 따라 3분기보다 더 큰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증권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다만 2026년 1분기 포스코의 철강 제품 판매는 814만t(전년 대비 0.1% 감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일본산 열연 잠정관세 부과와 자동차 및 조선향 제품 가격 인상 전망을 감안하면 철강 스프레드는 소폭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을 비롯한 국내 자회사들의 영업이익도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에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6천210억원(전년 대비 9.2% 증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봤다.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직전 거래일이었던 작년 12월 30일 30만5천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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