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美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파트너십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6.01.02 09:40
수정 : 2026.01.02 09:40기사원문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주목 받는 기술들
세계 최대 투자행사에서 알리며 파트너십
[파이낸셜뉴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세계 최대 헬스케어 투자 행사인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6’에 참석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4회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자사의 핵심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고 2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창립 이후 매년 해당 컨퍼런스에 초청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기존에 파트너십을 논의해온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후속 및 신규 미팅을 진행하는 한편, 미국 현지 독립 법인인 네옥 바이오(NEOK Bio)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과 만나 향후 개발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네옥 바이오는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 ABL206(NEOK001)과 ABL209(NEOK002)의 임상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기술은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4월 글로벌 제약사 GSK와 21억4010만 파운드(약 4조1000억원) 규모의 그랩바디-B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일라이 릴리와 26억200만 달러(약 3조8000억원) 규모의 그랩바디 기술이전 계약과 함께 15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면역항암제 임상 데이터도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그랩바디-T 기반 파이프라인 ABL503(라기스토미그)는 임상 1상에서 투여 간격을 기존 2주에서 6주로 늘린 결과, 병용요법에 적합한 항종양 활성과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다른 그랩바디-T 파이프라인인 ABL111(기바스토미그) 역시 올해 상반기 화학치료제 및 니볼루맙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상 추가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석과 함께 2026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올해는 에이비엘바이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담도암 2차 치료제로 개발 중인 ABL001의 임상 2/3상 결과가 상반기 발표될 예정이며, 예상보다 낮은 사망률로 인해 발표가 연기된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중항체 ADC의 임상 1상도 올해 중 개시할 예정이며, ABL111의 임상 1b상 데이터 발표 역시 계획돼 있다”며 “2026년에도 에이비엘바이오의 성장과 성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Grabody)’**를 기반으로 총 8개 임상 파이프라인을 글로벌에서 개발 중이다. ABL301(SAR446159), ABL001(Tovecimig), ABL111(Givastomig), ABL503(Ragistomig) 등 주요 파이프라인이 미국·중국·호주·한국 등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ABL00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이중항체 ADC 및 듀얼 페이로드 ADC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 연구개발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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