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 “2026년은 글로벌 리더십 완성의 원년”
파이낸셜뉴스
2026.01.02 09:46
수정 : 2026.01.02 09:46기사원문
세노바메이트 1위로 도약, RPT 중심 성장축 가동
[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팜이 2026년을 세노바메이트 중심의 시장 리더십 강화와 방사성의약품(RPT), AI 기반 연구 혁신을 통해 글로벌 도약을 가속화하는 해로 규정했다.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은 2일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붉은 말이 상징하는 역동성과 추진력이 극대화되는 해로, SK바이오팜이 글로벌 리더십을 완성하는 대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새해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올해 경영 전략의 3대 축으로 △세노바메이트 시장 1위 도약 △방사성의약품(RPT)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축 가동 △인공지능(AI) 기반 연구 혁신을 꼽았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에 대해서는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지탱하는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 가속화와 임상 확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처방 영역을 확대하고, 경쟁 약물 특허 만료로 시장 재편이 이뤄지는 시기에 절대적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며 시장 1위 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미래 성장축으로는 방사성의약품(RPT)을 지목했다. 이 사장은 “RPT는 아직 뚜렷한 글로벌 선도자가 없는 영역으로, 초기 주도권 확보 여부가 향후 성장 속도를 좌우한다”며 “파이프라인 확충과 글로벌 파트너십,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선점의 기회를 반드시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AI 기반 연구 혁신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사장은 SK바이오팜이 구축해 온 데이터·AI 기반 연구 체계를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전환하고, 연구개발 전 주기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해 ‘AI로 일하는 제약사(AI-driven Biopharma)’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연구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글로벌 운영 전략과 관련해서는 미국 직판 경험을 토대로 한 실행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 직판을 통해 축적한 시장 진입과 상업화 경험을 각국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지역별 협업 모델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해 왔다”며 “공급망, 규제 대응, 상업 운영 전반에서 실행력을 강화하고, 아시아를 포함한 신규 시장 확대에 대비한 내부 운영 체계도 선제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병오년의 붉은 말처럼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되, 방향과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이 진정한 강함”이라며 “글로벌 리더십을 완성하는 대도약의 여정을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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