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즈, 美 ‘쿠라 스시’에 AI 키링 공급… "터치하면 운세가 톡"

파이낸셜뉴스       2026.01.02 10:12   수정 : 2026.01.02 10:12기사원문



AI 상호작용 굿즈 개발사 비글즈(Bigglz)가 일본의 대표 회전초밥 브랜드 ‘쿠라 스시(Kura Sushi)’의 미국 법인인 쿠라 스시 USA와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비글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NFC(근거리 무선 통신)와 AI 챗봇 기술이 결합된 한정판 AI 캐릭터 키링을 제작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해당 굿즈는 오는 2026년 1월부터 미국 전역의 80여 개 쿠라 스시 매장에서 새해 한정 컬렉터블 상품으로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기술 중심의 외식 경험을 지향하는 쿠라 스시의 브랜드 철학과 비글즈의 혁신적인 굿즈 기술이 만나 성사됐다. 도쿄에서 시작된 쿠라 스시는 자동화 시스템과 비대면 주문 등 독창적인 기술 도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쿠라 스시는 이번 비글즈와의 협업을 통해 실물 굿즈에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AI 상호작용 경험을 도입, 고객 참여도를 높이고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비글즈가 개발한 AI 캐릭터 키링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내장된 NFC 태그를 스마트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전용 웹 인터페이스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자신만의 일일 운세 콘텐츠를 확인하거나 스페셜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등 단순한 소장을 넘어선 몰입감 있는 브랜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의 경험을 디지털로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의 일환으로도 주목받는다.

쿠라 스시 브랜드 디렉터 비키 양(Vicky Yang)은 “기술 기반의 외식 경험을 추구해 온 쿠라 스시에게 비글즈의 NFC 및 AI 기술이 적용된 브랜디드 키체인은 고객 접점을 강화할 최적의 아이템”이라며 “앞으로도 비글즈와 협력해 더 개인화된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굿즈로 차별화된 다이닝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비글즈 이희정 대표 역시 “AI 상호작용 굿즈는 브랜드와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마케팅 수단”이라며 “이번 쿠라 스시와의 협업을 발판 삼아 프랜차이즈, K-POP, 스포츠 구단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B2B AI 굿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글즈는 2023년 딥테크 팁스(Deep Tech TIPS) 선정 이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AI 명함, AI 멤버십 카드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미국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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