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재판중계 언급하며 "언행 유의해달라" 분위기 다잡기
뉴시스
2026.01.02 10:54
수정 : 2026.01.02 10:54기사원문
"국민적 기대·관심 높다…신속·공정 재판 구현"
조 대법원장은 2일 오전 대법원 시무식을 통해 "재판 진행 과정에 대한 중계 방송까지 도입돼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국민들의 모든 눈과 귀가 집중됐던 적은 드물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서 갈등과 대립이 심화됨에 따라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다수 사건들이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사건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노력만이 국민 여러분께 사법부 존재 이유를 분명히 보여드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구성원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사법부는 내란전담재판부법 시행과 함께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에 의해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 등의 재판 및 선고를 앞두고 있다.
여권의 사법개혁도 언급됐다. 조 대법원장은 "사법제도는 국민 권리에 직접적이고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법부는 사법제도 개편 논의가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그 전 과정을 신중하고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여전히 국민 기대와 눈높이에는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부분이 남아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최근 사법부를 향해 제기되고 있는 여러 우려와 질책 하나하나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성칠과 변화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ddobag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