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자원관, 5년간 100개 섬서 동·식물 등 1만4000여종 확인
뉴시스
2026.01.02 11:15
수정 : 2026.01.02 11:15기사원문
2021년 이후 생물다양성 조사·분석 자료집 공개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지난 5년간(2021년~2025년) 국내 100개 섬의 생물다양성을 조사해 분석한 현황 정리 자료집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20개 유인도를 선정해 ▲동물(곤충류, 척추동물류, 무척추동물류) ▲식물(선태식물류, 양치식물류, 나자식물류, 피자식물류) ▲미생물(균류, 원핵생물, 원생생물) 등의 분류군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섬 지역 생물다양성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했다.
5년간 섬 생물다양성 조사를 통해 총 1만4074종(동물 6724종, 식물 3142종, 미생물 4208종)을 확인했다.
이는 국가생물종목록 6만1230종의 약 23%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섬 자생종목록 2만2084종의 약 63%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04종과 고유종 238종의 서식이 확인됐으며,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되지 않은 신종·미기록종 234종을 확보해 국가 생물다양성 증진과 보전 전략 수립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조사 결과는 국내 100개 섬의 생물다양성 정보를 비교·분석해 섬별 생물다양성 수준과 특성 차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100섬’ 자료집으로 정리해 1월2일 기관 누리집(hnibr.re.kr)에 공개했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섬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공간이자 기후변화 영향을 가장 먼저 겪는 지역”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가 기후 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정책 연구의 중요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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