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년 내수촉진 '이구환신' 보조금으로 537조원 소비효과
연합뉴스
2026.01.02 11:48
수정 : 2026.01.02 11:48기사원문
中, 작년 내수촉진 '이구환신' 보조금으로 537조원 소비효과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이 내수 촉진을 위해 시행한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소비재의 신제품 교체 시 보조금 지원) 정책으로 2조6천억위안(약 537조3천억원)의 소비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 교체 구매량이 1천150만대, 가전제품 교체는 1억2천00만건이었다.
휴대전화 등 디지털 제품 구매량은 9천100만대를 넘었다.
또 주방·욕실 등 인테리어 보수(리노베이션)는 1억2천만건, 전기자전거 교체는 1천250만대 이상이었다.
이러한 소비에 힘입어 지난해 1∼11월 사회소비품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4.0% 늘었으며 이 같은 증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높았다. 이구환신 정책으로 사회소비품 소매 판매액은 1%포인트 이상 증가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또한 자동차 교체판매량 중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60%에 이르고 가전제품 교체 판매의 90%가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이 90%를 차지하며, 교체된 전기자전거도 모두 현행 국가표준에 부합하는 등 환경과 안전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중국은 내수가 부진하다는 우려 속에 2024년부터 생산 설비 교체와 소비재 신제품 교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구환신 정책을 시행해왔다. 2024년 9월 이 정책이 전면적으로 시행된 이후 소비자들에게 직접 지급된 보조금 건수는 4억8천만건에 이른다.
올해는 자동차 폐차 및 교체, 가전, 스마트 기기 등으로 지원 범위를 줄였고 보조금 액수도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올해 1분기 625억위안(약 13조원)의 초장기 특별국채를 발행해 보조금 정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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