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신임 감사원장 "독립성·중립성 확고히…국민 신뢰 회복"

파이낸셜뉴스       2026.01.02 13:55   수정 : 2026.01.02 13:58기사원문
김호철 신임 감사원장 취임사
"어떠한 외부 압력이나 간섭에도 단호히 대처"



[파이낸셜뉴스] 김호철 신임 감사원장은 2일 "감사원의 직무상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확고히 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감사원은 국민의 신뢰가 크게 흔들린 엄중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감사원이 최근 불거진 독립성과 중립성에 대한 우려를 하루빨리 불식시키지 못한다면 당당했던 역사는 퇴색해 버릴 것"이라면서 "이에 감사원장인 저 자신부터 독립성과 중립성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어떠한 외부의 압력이나 간섭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감사원의 주요 의사결정은 반드시 감사위원회의의 의결절차를 거쳐 확정하고,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과 부작용을 부르는 과도한 정책감사는 하지 않겠다"면서 "아울러 그간 정치감사, 표적감사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특별조사국은 대인감찰 및 부패차단 임무에 특화된 조직으로 전면 재구조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를 통해 앞으로 감사원 직원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오로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정하게 감사에 임하도록 하겠다"면서 "이에 더해 국민, 국회 등 외부 감사수요의 반영, 감사원 사무 정보의 투명한 공개 등 국민과 적극 소통하며 그 뜻을 받들어 주권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감사원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어렵다"며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2026년을 신뢰받는 감사, 바로서는 감사원으로 거듭나는 출발점으로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사법연수원 20기로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감사원장의 임기는 4년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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