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 이임…"저출생 반전 불씨 꺼지지 않게 해달라"
뉴스1
2026.01.02 14:33
수정 : 2026.01.02 14:33기사원문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일 이임사를 통해 "겨우 마련된 반전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더욱 강력하게 저출생·고령화 대응에 정책적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초저출생·초고령화의 인구 위기는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함께한 시간 동안 우리는 저출생 반전의 틀을 만들었다"며 "2024년 9년 만에 합계출산율이 반등하면서 0.75명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0.8명이 기대되고, 올해는 상반기 0.9명, 연간 0.87명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2030년 목표를 훨씬 상회해 1.1명대 수준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고령사회 대응과 관련해서는 "계속고용과 노후소득 보장, 재가 중심의 의료·요양·돌봄 통합체계를 구축하면서 동시에 인공지능(AI) 등 기술 변화를 활용한 에이지테크로 인구 문제에 대응하는 방향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제 인구 전략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겨우 마련된 반전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더욱 속도감 있고, 더욱 강력하게 정책적 노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4년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주 부위원장은 지난해 12월 31일 사의를 표명했다. 주 부위원장은 최근 청와대로부터 국무회의 참석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의 통보를 받은 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부위원장은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과 산업부 장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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