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선 광주은행장, "금융의 본질은 '신뢰'...정도경영·내부통제 강화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1.02 15:40
수정 : 2026.01.02 15:27기사원문
정일선 신임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광주은행이 창립 58주년을 맞아 이제는 반세기를 넘어 100년 은행의 주춧돌을 놓아야 하는 중대한 시점"이라며 "창구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며 체득한 금융의 본질은 신뢰"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와 관련해 "AI 기술 확산과 빅테크의 금융 진출, 고환율·내수 침체·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지역경제 속에서 지방은행은 생존을 넘어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변화와 혁신, 그리고 영업 제일주의’를 100년 도약을 위한 경영 나침반으로 제시하고, △체질이 강한 은행 △과감하게 혁신하는 은행 △실행으로 결과를 만드는 은행 △지역과 노사가 함께하는 은행 △함께 일하고 싶은 행복한 은행 등 다섯 가지 핵심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광주은행은 올해를 자산 기반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건전성 시스템을 정밀 재설계하고, 정도경영과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 금융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AI 뱅킹 도약을 위해 신성장 전략본부와 AI혁신부 신설해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AI·미래자동차·첨단산업 등 미래 혁신산업 육성과 지역 기반 사업의 성장잠재력 발굴을 통해 생산적 금융의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 은행장은 지난 1995년 광주은행에 입사해 영업과 여신, 인사 부서 등을 두루 거쳤으며, 2023년 부행장보, 2024년 부행장으로 승진하며 조직 관리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제15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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