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신년인사회…"등 돌리면 앞으로 못 간다"
파이낸셜뉴스
2026.01.02 16:09
수정 : 2026.01.02 16:13기사원문
이 대통령 "국민통합 가장 시급한 과제"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등을 돌리거나 차이가 극단적 대립의 씨앗이 되는 사회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국민통합을 새해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성장 전략과 관련해선 "특정 지역, 특정 기업, 특정 계층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성장 전략은 초고속 압축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었음이 분명하다"면서도 "자본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이 성장을 가로막고 경쟁과 갈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오늘에는 기존의 성장 전략을 과감히 대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는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제시하며 "성장의 결실이 중소기업·벤처기업까지 흐르고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통합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며 "갈등을 키우기보다 공존과 화합의 길을 찾고 상생의 책임을 고민할 때 다시 한 번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성장과 도약을 향한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 국민통합의 약속을 굳건히 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등 참모진이 참석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 등 각 정당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다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 외에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계 인사와 종교계, 지자체장, 국민대표 포상 수상자들도 참석했다. 이 밖에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도 참석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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