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3년 연속 전국 1위
파이낸셜뉴스
2026.01.02 17:12
수정 : 2026.01.02 17:12기사원문
2025년 모금액 239억원...전국 최초 누적 570억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239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지난 2023년 143억원, 2024년 187억5000만원에 이어 2025년 239억7000만원을 모금하며 전국 최초로 누적 모금액 570억원을 넘어섰다.
앞서 전남도는 기부자 만족도와 참여 확대를 위해 효능감 있는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 발굴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해왔다. 특히 도와 시·군이 협업한 '마을 공동 빨래방 운영 사업', 곡성군의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완도군의 '완도BC 유소년야구단 육성 지원'은 주민 생활 개선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사례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 운영 사례로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는 기부금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쓰인다는 경험으로 이어져 재기부와 신규 기부자 유입을 이끌었다.
아울러 전국 각지와 해외에 거주하는 출향도민과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도 SNS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부 참여 확산에 힘을 보탰으며, 주요 행사와 캠페인 현장에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기부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도와 시·군 공무원들도 지역 축제, 향우회 모임, 수도권 현장 홍보 등을 통해 기부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며 기부자 관심과 참여를 꾸준히 높였다.
전남도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방향을 '기부자 중심의 참여형 제도'로 정하고, 정책 변화에 맞춘 맞춤형 전략과 투명한 기금 운용, 홍보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남만의 특색 있는 고품질 답례품을 지속 발굴하고, 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품질 개선으로 기부자 선택권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현재 전남은 전국 최대 규모인 209개소, 334종의 답례품을 운영하고 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도민과 전국 각지의 향우, 기부자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3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면서 "기부금이 지역 복지와 청년 지원, 문화 활성화 등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쓰이도록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기부 구간의 세액공제율이 44%로 상향돼 20만원 기부 시 14만4000원의 세액공제와 최대 6만원 상당의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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