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부에서 식수 오염으로 집단 설사병…10명 사망
뉴시스
2026.01.03 12:11
수정 : 2026.01.03 12:11기사원문
수백 명 입원…"공중화장실 하수, 식수관으로 스며들어"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 주 인도르 시에서 집단 설사병이 발생했다.
인도르는 지난 8년간 인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선정됐던 곳이다.
현지 언론은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모한 야다브 주 총리는 보건팀이 가정을 방문해 2456명의 '의심 환자'를 확인했으며 이들에게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음용수 배관 위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의 하수가 식수관으로 스며들어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화장실은 정화조 없이 건설됐다고 한다.
의료 관계자는 "수질 검사 결과 인분으로 구성된 하수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비정상 세균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수질 오염에 대해 여러 차례 당국에 민원을 제기됐지만 무시됐다고 비난했다. 여러 행정 관리들은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집단 설사병으로 5개월 된 아이를 잃은 수닐 사후는 기자들에게 "누구도 물이 오염됐다고 알려주지 않았다"며 "당국의 경고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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