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돈 공천, DJ가 곡할 일...민주주의 더럽히는 짓"
파이낸셜뉴스
2026.01.03 13:53
수정 : 2026.01.03 13:53기사원문
"철저히 수사, 처벌돼야"...민주당 압박
[파이낸셜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불거진 '돈 공천'과 관련해 "13일 간의 단식으로 지방자치를 도입하게 만든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곡을 할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여야를 막론하고 '돈 공천'은 철저히 수사되고 처벌돼야 한다. 수사 기관의 분발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국회의원이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김경 후보자를 서울시의원으로 단독공천하자고 주장했고, 김경 후보자가 당선된 후에는 시의회 원내대표로 미는 메시지를 발송했음이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병기·강선우 두 사람 녹취록에 따르면 1억원이 강선우 의원 측에 도달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며 "서울시의원 단독공천 대가가 1억원이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특정 정당이 유리해 공천이 바로 당선인 특정 지역의 경우 기초의원 공천 대가가 그 지역 국회의원에게 제공된다는 것이 비밀 아닌 비밀로 돌고 있었다"며 "광역의원은 얼마, 기초의원은 얼마, 이런 식으로 정가(定價)가 매겨져 있었다. 설마설마 했는데, 이번 사건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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