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與 원내대표 보선 출사표…"李와 함께 한 경험으로 지선 승리 주춧돌"
뉴시스
2026.01.04 11:47
수정 : 2026.01.04 11:47기사원문
한병도 "당정청 삼위일체 이뤄낼 원내대표 필요…핫라인 마련" '친명계 핵심' 천준호 배석에 "든든한 지원군…예결위원장직 사임"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은진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이재명 대표의 전략기획위원장으로서 총선 승리를 이뤄낸 경험으로 지방선거 승리의 주춧돌을 세우겠다"며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산적한 개혁 법안, 시급한 경제와 민생 과제, 다가올 6월 지방선거에서의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오늘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내지도부 내에 소속 의원들과 당·정·청이 24시간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예결위원장직 사임 의사도 밝혔다. 한 의원은 "오롯이 어떠한 조금의 기득권도 갖고 있지 않고 원점에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 승리를 만든다는 다짐으로 예결위원장직은 즉각 사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당내 공천헌금 수수 논란과 관련해서는 "제명 조치는 당에서 할 수 있는 강한 조치이고 윤리심판원 등에서도 (조사)하고 있어서 그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이다. 이 일련의 과정을 다시금 돌아보고 긴장하면서 향후 이런 문제가 있을 때 원칙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당·청 소통에 대해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과 개인적으로 친하다. 소통은 시스템"이라며 "시스템 회의 체계를 통해서 상시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 이 시스템을 잡는 것이 소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정청래 대표와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당 대표, 원내대표 구분 없이 중심만 잘 잡으면 어떤 일이든 잘 할 수 있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궐선거로 뽑히는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가 5개월에 불과해 임기 연장이나 연임 허용 등의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다음에 출마하느냐, 마느냐로 쟁점을 만드는 것 합당하지 않다"며 "저는 당헌에 규정된 제 임기 내 최선의 성과를 내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친명계(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로 분류되는 천준호 의원도 동석했다. 한 의원은 이에 대해 "든든한 응원군"이라고 말했다. 현재 원내대표단 임기에 대해서는 "특수한 상황이라 몇 분을 제외한 다수 부대표단은 함께 호흡을 맞춰 일할 생각"이라며 유임 의사를 밝혔다.
원광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한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냈고,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시절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신명계'로 분류됐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지낸 친문계(친문재인계) 인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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