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Q부터 실적 개선될 것" 하나證
파이낸셜뉴스
2026.01.05 06:00
수정 : 2026.01.05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4분기부터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4·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4000억원, 404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5231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1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3분기 철광석 등 원재료 스팟 가격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 데다 4·4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는 t당 약 1만원 상승했을 것으로 봤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내수 부진으로 탄소강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며 스프레드는 축소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신안산선 붕괴 사고 관련 비용 반영 규모에 따라 4·4분기 영업손실이 3·4분기보다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그룹 전체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밑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올해 1·4분기부터는 분위기 반전이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가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일본산 열연에 대한 잠정관세 부과와 자동차·조선향 제품 가격 인상 효과를 감안하면 철강 스프레드는 소폭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한 국내 자회사들의 영업이익도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2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 전분기 대비 53.6%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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