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기술에 쏠린 눈… 美고용지표도 변수
파이낸셜뉴스
2026.01.04 18:36
수정 : 2026.01.04 18:36기사원문
국내 증시가 이번주 방향성 탐색에 나설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이달 초 개최되는 '세계가전전시회(CES 2026)'와 함께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단기 증시 흐름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는다. 예상 코스피 밴드는 4100~4350p로 제시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2월 29일~1월 2일) 코스피지수는 4220.56에서 4309.63로 2.11%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4300선에 거래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증권가의 관심은 이달 초 예정된 'CES 2026(6~9일)'과 미국의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9일 발표)로 모이고 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모빌리티 등 기술 기업들의 성장 스토리가 확인될 경우 성장주 중심으로 수급 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11월 실업률이 4.6%까지 급등한 이후 고용 둔화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1월 발표될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올해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주에는 미국 ISM 제조업지수(6일 발표) 등 주요 경기 지표도 발표된다. 제조업 경기의 수축 흐름이 완화될지 여부가 확인될 경우, 경기 민감 업종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증권가는 연초를 맞아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 벤처·바이오 이벤트가 맞물리며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