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라스트, 월드컵 대회전·회전 연이틀 석권…시프린 연속 우승 저지
뉴시스
2026.01.05 10:23
수정 : 2026.01.05 10:23기사원문
시프린, 개막 5개 대회 연속 우승 후 은메달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행진을 이어오던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을 카미유 라스트(스위스)가 저지했다.
라스트는 4일(현지 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스카고라에서 열린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0초20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동시에 시프린의 연속 우승 행진도 저지했다.
지난해 12월29일 오스트리아 제머링에서 열린 월드컵까지 올 시즌 개막 후 5차례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여자 회전 종목 포디움 정상을 놓치지 않았던 시프린은 이날 라스트의 반격에 1위를 내주고 말았다.
2014 소치 올림픽 슬라롬 금메달리스트이자 이 종목에서 세계선수권 4회 우승을 보유한 시프린은 회전 종목 통산 69승, 월드컵 통산 106승을 달리는 알파인스키 최강자다.
이날 시프린은 라스트에 0.14초 밀린 1분40초34를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다.
연승 행진이 끊긴 시프린은 경기 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계까지 밀어붙인 경기였다. 경기 중 작은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라스트의 스키는 정말 대단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전날 대회전 종목 정상에 오른 뒤 "조국 스위스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다. 나는 그 가족들을 위해 달렸다"며 최근 자국에서 벌어진 화재 참사의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던 라스트는 이날도 "이번 주말 제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부었다. 한 주에 두 번 우승하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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