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벤처펀드 운용사 4곳 선정… 443억 투자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6.01.05 12:08   수정 : 2026.01.05 12:08기사원문
창조경제센터 등 선정… 3월부터 투자 개시
신생기업 진입장벽 완화… 미래산업 육성 주력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자금 지원의 문턱을 대폭 낮춘 전략산업 벤처펀드 운용사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기로 해 도내 벤처기업들에게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자치도는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1차 연도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2개 지원 업체 중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운용사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단순히 수익성 높은 기업에 집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도내 미래 산업을 이끌 초기 기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지역리그 첫걸음’ 분야다.

초기 창업기업 보육에 강점이 있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운용사로 선정해 투자 이력이 없는 신생 기업도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지역리그 벤처캐피털(vc) 분야에는 와프인베스트먼트-제이케이피파트너스, 패스파인더에이치, 강원대기술지주회사-트리거투자파트너스 등 전문 역량을 갖춘 3개 팀이 선정돼 도내 7대 미래산업 전반을 지원한다.


총 443억 원 규모로 결성되는 이번 펀드는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3월부터 실제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다. 도는 오는 8일 자펀드 운용사 및 7개 시군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갖고 유망 기업 발굴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수익성만 따지다 보면 이미 자리를 잡은 기업에만 투자가 쏠릴 우려가 있어 신생 기업 전용 분야를 별도로 마련했다”며 “투자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춰 도내 유망 기업들이 강원 미래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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