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보기관 "中 사이버공격, 작년 하루 평균 263만회"
연합뉴스
2026.01.05 13:18
수정 : 2026.01.05 13:18기사원문
대만 정보기관 "中 사이버공격, 작년 하루 평균 263만회"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정부를 겨냥한 중국의 사이버 공격이 하루 260만회가 넘는다고 대만 정보기관이 주장했다.
NSB는 대만 정부 인프라에 대한 중국발 사이버 공격 횟수가 지난해 일평균 263만회로 2024년(246만회)보다 6%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테크, APT41, UNC3886 등 5대 해커조직이 대만 핵심 인프라 공격을 나눠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NSB에 따르면 중국의 사이버 공격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취약점 공격(57%),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21%), 개인·심리 상태 등을 이용해 정보를 빼내는 사회공학적 공격(18%), 공급망 공격(4%) 등으로 나타났다.
NSB는 중국의 사이버 공격이 정치적, 군사적 압박의 특성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취임 1주년인 지난해 5월 20일 최고 정점에 달했으며, 샤오메이친 부총통의 유럽 방문 및 중국군의 대만에 대한 '합동 전투준비·순찰' 훈련과도 관련됐다고 설명했다.
NSB는 국가안보 정보팀, 관련 기관과 함께 정보통신 보안 합동 방어를 강화하고 실시간 통보를 통한 신속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30여개국과의 사이버 보안 협력 추진, 다국적 정보 보안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보안 능력을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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