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15년 만에 투자협력위원회 재개…산업장관급 협력 채널 신설
뉴스1
2026.01.05 20:18
수정 : 2026.01.05 20:18기사원문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한국과 중국이 양국 간 산업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장관급 대화 채널을 신설하고, 산업단지 협력을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 강화는 이재명 대통령의 새해 첫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추진됐다.
산업통상부는 5일 김정관 장관과 중국 상무부 왕 원타오 부장이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상무 협력 대화 장관급 정례 협의체는 매년 최소 1회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 간 교역·투자·공급망·제3국 및 다자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 상반기 1차 회의를 열기 위해 중국 측과 일정과 의제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한중 산업단지 협력 강화 MOU는 양국 간 호혜적·실질적 투자 확대를 목표로 한다. 2015년 한중 FTA 이후 한국은 새만금을, 중국은 장쑤성 옌청, 산둥성 옌타이, 광둥성 후이저우 등 4곳을 투자 협력 거점으로 지정했지만, 중국의 새만금 투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MOU 체결로 연내 중국 상무부가 이끄는 투자조사단이 새만금을 방문해 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 외에도 한중 산단 간 부품·소재, 녹색 발전, 바이오·제약 등 유망 분야에서 기업 간 연계 강화와 상호 무역·투자 촉진 활동을 지원한다. 공동 연구를 통한 제3국 협력 등 추가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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