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사태 첫 반영 '일제 상승'…에너지·방산 강세
뉴스1
2026.01.06 07:43
수정 : 2026.01.06 07:43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공습 등 지정학적 위기에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장중과 종가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에너지주와 방산주 등이 급등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1.23% 상승한 4만8977.18로 장을 마쳤다.
이는 사상 최고 종가다. 장중에도 1.7% 급등한 4만9209.95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4만9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64% 오른 6902.05, 나스닥 종합지수는 0.69% 상승한 2만3395.82로 각각 마감했다. 거래량은 191억 주로, 지난 20거래일 평균 거래량인 159억 주를 크게 웃돌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주 미국 석유 회사 경영진들과 만나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 증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P 500 에너지 지수는 2.7% 상승하며 2025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엑손모빌(2.21%)과 셰브런(5.1%) 등 대형 석유 회사의 주가가 급등했다.
미국의 군사 작전과 연이은 남미 국가들에 대한 경고 덕에 무기 제조업체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록히드 마틴과 제너럴 다이내믹스가 상승했고, S&P 500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7거래일 연속 하락 후 3.1%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0.4%, 애플은 1.4% 각각 하락했다.
S&P 500 금융 지수는 투자자들이 다가오는 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면서 2.2%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평균적으로 S&P 500 금융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체이스는 3%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스티브 소스닉은 "최근 금융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긍정적이며,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넘어 금융주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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