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반값 농자재’ 지원 대폭 확대... 농가 경영비 부담 던다
파이낸셜뉴스
2026.01.06 10:49
수정 : 2026.01.06 10:49기사원문
오는 20일까지 신청 접수
구간별 최대 330만 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2026년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제 원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작물 지주끈, 방조망, 울타리망 등 수요가 많은 품목을 지원 대상에 새롭게 포함했다.
지원 대상은 춘천시에 거주하는 농업인 중 이달 1일 기준 2년 이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돼 있고 경영체 등록 면적이 1000㎡ 이상인 농가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지원 품목은 농기계 등 일부를 제외한 필수 영농자재 전반이다. 기존 비료와 농약 위주의 지원에서 나아가 시설자재, 차광·보온자재, 각종 망류, 제초매트, 종자·묘목, 상토, 포장자재 등 영농 전 과정에 필요한 자재를 폭넓게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지원 한도는 구간별로 논은 21만 원에서 147만원, 밭은 47만원에서 최대 330만원까지다. 춘천시는 해당 금액의 5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원 품목과 단가를 동시에 인상해 농가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사업을 보완했다”라며 “안정적인 영농 여건을 조성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낮춰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