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도회사들 속속 요금 올린다…회사별 평균 7~12% 인상
연합뉴스
2026.01.06 11:17
수정 : 2026.01.06 11:17기사원문
인건비 상승·설비 보수 비용 부담…서비스·안전성 확보 과제
일본 철도회사들 속속 요금 올린다…회사별 평균 7~12%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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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주요 철도회사들이 올해 들어 속속 요금 인상에 나선다.
일본 최대 철도회사인 JR동일본은 3월 14일부터 요금을 평균 7.1% 인상한다.
기본요금이 승차권 기준 160엔(약 1천480원)으로 10엔 오른다. 교통카드는 8~9엔 올라 155엔이 된다.
JR동일본의 요금은 1989년 소비세 도입(3%)과 이후 몇차례 세율 인상(현재는 10%)에 따른 조정으로 오른 적이 있었다. 이를 제외하면 1987년 회사 출범 이후 첫 자체 인상이다.
세이부철도도 같은 날부터 평균 10.7% 인상한다. 기본요금 기준으로 승차권은 160엔에서 10엔 올라 170엔으로, 교통카드는 157엔에서 12엔 올라 169엔이 된다.
쓰쿠바익스프레스도 같은 날부터 평균 12.2% 인상한다. 승차권은 10엔 오른 180엔, 교통카드도 12엔 오른 180엔이 기본요금이 된다. 2005년 영업 개시 이래 첫 요금 인상이다.
후쿠오카현의 니시테쓰는 4월부터 평균 요금을 12.4% 인상한다. 승차권과 교통카드 모두 10엔씩 오른 180엔이 된다. 29년 만의 인상이다.
일본의 철도 요금은 기본요금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거리에 따라 요금 수준이 크게 오르는 편이다.
NHK는 철도 각 사가 인상 이유를 제시하고 있지만 임금 인상에 걸맞은 서비스나 안전성 확보를 요구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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