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도 인간이 중심"…부산교육청, 미래교육 추진한다

뉴시스       2026.01.06 11:26   수정 : 2026.01.06 11:26기사원문
김석준 부산교육감, 신년 기자회견

[부산=뉴시스] 김석준 부산교육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급변하는 디지털·인공지능(AI) 환경 속에서 학생 성장을 지원하고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4대 역점과제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4대 역점과제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사와 학생을 모두 지키는 안심교육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하는 시민교육 등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6일 오전 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해 부산교육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올해는 디지털·AI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람 중심 미래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교육청은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추진한다. 학생들이 AI를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수업 혁신과 인문·예술·체육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갖춘 미래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사는 AI를 활용해 성장하고 학생은 AI와 함께 학습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혁신하는 지능형 학교인 '부산 미래형 학교' 모델을 구축한다. 디지털·AI 기반 교수·학습 혁신 및 모델 개발 연구학교,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연구학교 등을 운영하며, 디지털·AI 기반 미래학교 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국제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연구학교를 총 16곳(신규 시범 3곳, 2년차 4곳, 인증 9곳)으로 확대하고 IB 탐구 중심 수업·평가 모델도 일반화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비판적 사고력 신장에도 힘쓸 예정이다.

학생들의 표현력과 창의·융합 역량을 키워줄 인문·예술·체육교육도 강화한다. '책 읽는 학교'와 AI 기반 독서 플랫폼 '책열매'를 통해 학생 주도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또 지역 문화 인프라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1학교 1예술동아리', '1학생 1스포츠 활동'도 확대·운영한다.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도 역점과제로 추진한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지난해 시행한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바탕으로 '학교급별 문해력·수리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초등학생의 문해력·수리력 신장에 집중한다.

중학교에서는 자기주도학습 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중학교에서 다진 자기주도학습 역량이 학력 신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학생 마음 건강 지원도 강화한다. '예방·발견·개입·치유'가 통합된 심리·정서 지원 체계를 갖추고 부산지역 30만 학생의 마음 성장을 위한 보편적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 '프로젝트 B30'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따라 학습·정서·복지·건강·진로 등 5개 영역을 연계해 통합적으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으로 학업중단 위기를 겪는 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도 돕는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교사와 학생을 모두 지키는 안심교육도 적극 추진한다. 교권 보호와 교원 업무 경감을 바탕으로 교원의 교육활동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통학 안전망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하는 시민교육도 역점과제로 추진한다. 체험 중심의 민주시민·역사교육으로 공동체 의식을 내재화하고 부산의 바다를 통해 생태·해양 감수성을 기르며 글로벌 교육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지혜로운 시민 양성에 힘쓴다.
특히 해양수도 부산의 특성을 살린 해양교육도 확대한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전면 시행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체계를 완성한다.

김 교육감은 "'AI 시대에도 교육의 중심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가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신뢰하는 부산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육 가족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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