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 "행정통합 속도전 방식엔 반대"

연합뉴스       2026.01.06 14:13   수정 : 2026.01.06 14:13기사원문
"시도민 의견수렴 없어…교육행정 개편·청사진 안 보여"

강은미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 "행정통합 속도전 방식엔 반대"

"시도민 의견수렴 없어…교육행정 개편·청사진 안 보여"

강은미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 (출처=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강은미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은 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전남 행정통합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지금처럼 시도민 의견 수렴 없이 행정 절차만 앞세운 속도전 방식은 수용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지방자치는 주민 의사를 어떻게 묻고 반영하느냐가 핵심인데, 현재 추진 과정에서는 여론 수렴 방식과 교육·행정 체계 개편, 연쇄적으로 발생할 문제들에 대한 청사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상태로는 시도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6·3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지방선거 전략 논의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 "보궐선거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광역단체장 출마를 최소화할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어 출마 여부가 미지수"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 의지보다는 당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어떤 역할이든 맡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광주 대표도서관 공사 붕괴 사고와 화정아이파크 붕괴 4주기를 계기로 건설 안전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오는 8일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그는 "제대로 된 추모는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이라며 "건설 현장 산재 사망의 절반이 건설업에서 발생하는 만큼 국가와 사회가 구조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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