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470m 타워 본격 조성…공공기여 3855억원 이상
파이낸셜뉴스
2026.01.06 15:44
수정 : 2026.01.06 17: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지역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이 올해 본격화 된다.
6일 전주시는 시공자 선정과 감리자 지정, 안전관리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전주시는 민간사업자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신청이 접수돼 관련부서 및 기관 협의, 재해·재난·환경·안전·교육환경·소방 등 영향평가, 심의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사전절차를 이행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자광은 옛 대한방직 터에 높이 470m 관광전망타워, 200실 규모 호텔, 쇼핑몰과 영화관을 갖춘 복합쇼핑몰, 49층 규모 주상복합아파트 10개동(3536세대), 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 8만㎡ 도심형 공원 등을 골자로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전주시는 민선8기 들어 도심 속 유휴부지로 폐석면 건축물이 방치되던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을 위해 민간사업자인 ㈜자광과 협상을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 2024년 12월 전주시와 자광이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자광은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토지가치분에 대해 공공기여로 2528억원을 납부하기로 했다. 이 중 1100억원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홍산로 지하차도 △홍산교~서곡교 언더패스 △마전교 확장 △마전들로 교량 신설 △세내로 확장 △효자5동 주민센터 신축 등에 사용된다.
나머지 1428억원은 공사기간 현금으로 분할납부 받아 관련법에 따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및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데 쓰이다.
여기에 부지 내 무상귀속 시설로 467억원 상당의 도로와 경관녹지, 근린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360억원 상당의 전주 시립미술관을 건축해 기부채납 하기로 약속했다.
나아가 지역사회 공공기여 증대를 위해 △교육 장려 △소외계층 돌봄 △지역 문화 지원 △지역 경제 상생 등 사업을 공사 준공 후 연간 25억원 이상 20년간 자발적으로 추진키로 결정해 총 3855억원 상당의 공공시설과 현금을 납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사업시행 협약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사업 공사 시 하도급을 포함한 도급공사와 건설자재, 건설기계 등 지역업체 30% 이상 참여 △무상귀속 및 공공시설 등 설치를 위한 공사 시공 시 지역업체를 50% 이상 참여토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관광타워 복합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정상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공공기여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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