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잃고 응급실행" 임현식, '급성 심근경색·농약 중독'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2026.01.07 08:06
수정 : 2026.01.07 16: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임현식이 급성 심근경색과 농약 중독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겼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농약 살포 중 환각 증세를 겪고 쓰러졌으나 이웃의 도움으로 구조된 경험을 전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임현식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촬영 후 귀가하던 중 가슴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초 작업 시 임현식의 사례처럼 어지러움이나 실신 등 농약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농약을 흡입하면 폐와 기도가 즉각적으로 자극받는다. 중독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은 살포 중이나 수 시간 내 구역질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급성 농약 중독은 의증, 경증, 중증으로 구분된다. 의증은 피로감, 두통, 졸림, 어지러움이 주된 증상이다. 경증은 눈 충혈, 목과 입안 건조, 과도한 땀, 피부 가려움, 팔다리 저림 등이 나타난다.
중증의 경우 시야 흐림, 안면 창백, 감각 둔화, 근육 경직 등이 발생하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농약 종류별로 증상 차이는 있으나 방치 시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농약을 음료수 병에 담아 보관하다 오인 섭취하는 사고도 빈번하다. 살포 후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섭취하거나 맨손으로 땀을 닦는 행위, 입으로 농약 봉투를 뜯는 행동 등도 중독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중독 의심 환자 발견 시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의식과 호흡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환자의 머리를 낮춘 채 옆으로 눕히는 자세가 권장되며, 의식이 없을 경우 기도를 확보해 호흡을 원활하게 도와야 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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