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진행중인 여성, 짜게 먹으면 수면무호흡 위험↑
뉴시스
2026.01.07 11:21
수정 : 2026.01.07 11:21기사원문
염분 섭취 많을수록, 폐쇄성 수면무호흡 위험 커져 폐경 전 갱년기 여성 2572명 대상 10년간 추적분석
신수정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류승호·장유수 헬스케어데이터센터 교수, 장윤영 박사 연구팀은 2014년~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42~52세의 폐경 전 갱년기 여성 2572명을 대상으로 약 10년간 추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을 자가진단하는 'STOP-Bang' 설문지를 통해 폐쇄성수면 무호흡증 위험을 평가했으며, 염분 섭취량은 식습관 설문조사에 따라 3분위로 나눠 분석했다.
장유수 교수는 "폐경으로 인한 여성 호르몬 감소는 상기도 근육 긴장도와 호흡 조절 능력을 떨어뜨리는데 고염식이 더해질 경우 체액 저류를 증가시키고 수면 중 상기도를 좁히는 영향을 미쳐 수면무호흡증이 발생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으나 추후 기전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교수는 "불가피한 호르몬 변화 외에 염분 섭취라는 조절 가능한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폐경 이행기 초기부터 염분 섭취를 줄이는 생활습관 개선과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조기 선별을 병행한다면, 중년 여성의 수면 건강은 물론 심혈관 및 대사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갱년기 여성의 만성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전향적 연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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