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에쓰오일, 올해도 정제마진 강세…목표가 유지"
뉴시스
2026.01.08 08:42
수정 : 2026.01.08 08:42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8일 에쓰오일에 대해 올해 안정된 유가 상황으로 재고 관련 손실 우려가 제한되는 만큼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에쓰오일의 전 거래일 종가는 8만900원이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기대감 및 샤힌 프로젝트 사업 가치 반영을 고려하면 여전히 매수 구간이라는 판단"이라며 "현 정제마진 수준에서도 동사는 충분한 수익성을 갖출 수 있으며, 이를 억제할 순증설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에쓰오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4489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약 46% 상회하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러·우 종전 언급 후 정제마진이 예상보다 급격하게 조정받으며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지만, 여전히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에쓰오일의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2820억원으로 예상되며, 정제마진 강세는 호실적의 주요인"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정제 설비 순증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인한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 차질, 미국 동부 내 강추위로 인한 난방유 수요 증가 등을 토대로 올 1분기 글로벌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은 전략적으로 진화하고 있어 러시아의 공급차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러시아 석유 정제량은 10% 정도 감소했고, 올해도 지속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부족한 것은 원유가 아닌 정제설비이기 때문에, 유가와 디커플링된 정제마진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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