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평화 위해 책임 다하겠다"…상하이 루쉰공원서 윤봉길 의거 되새겨
파이낸셜뉴스
2026.01.08 09:21
수정 : 2026.01.08 11: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 국빈방문 3박4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8일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상하이 루쉰공원을 찾았다"며 "이곳은 홍커우공원이라 불리던 시절, 윤봉길 의사가 조국의 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당당히 세계에 천명했던 자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의 의거는 동아시아 근현대사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다"며 "중국 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흩어져 있던 독립운동 세력은 다시 결집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하이는 국경을 넘어 자유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연대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역사의 상처는 완전히 아물지 않았고, 국제질서의 격변 앞에서 갈등의 불씨도 곳곳에 상존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힘의 논리가 아닌 존중의 정치, 대결이 아닌 협력의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과거의 연대를 기억하며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새겨본다"며 "그것이 선열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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