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이준희 사장 "국가AI컴퓨팅센터, 7월에 착공할 것"...AI 3강 전략 속도전
파이낸셜뉴스
2026.01.08 10:47
수정 : 2026.01.08 10:46기사원문
美 CES 2026서 삼성SDS 기자간담회
엔비디아, 오픈AI와 손잡고 구축한
AI 에이전트 서비스 본격 확대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속도전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전시회 CES 2026에서 국가AI 컴퓨팅센터 사업과 관련 "기술심사평가를 마치고 현재 금융 부문 심사를 진행하는 중"이라며 "오는 4월 1일 특수목적법인(SPC)설립 후, 7월 중 착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곧바로 SPC를 설립하고, 이어서 약 3개월 만에 신속히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차질없이 2029년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를 정식 개소하겠다는 목표다. 삼성SDS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KT, 전남도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단독 입찰했다. 지난해 11월 정부의 기술·정책평가를 통과한 후 현재 금융 심사를 거치고 있다.
엔비디아, 오픈AI 협력해 구축한 'AI 에이전트' 사업도 속도감있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 사장은 "엔비디아 칩 등으로 구축한 AI인프라 서비스를 다음달 개시하는 등 'AI 에이전트' 서비스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AI와 협력한 '챗GPT 엔터프라이즈'도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1·4분기 내에 상당히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오픈AI와 추가적인 협력방안도 논의 중이다.
삼성SDS는 이번 CES 2026에서 범정부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시범 서비스 중인 '패브릭스'와 '브리티웍스'를 소개하며, 이를 이용 시, 하루 5시간 20분(약 67%, 실제 이용자 조사 결과)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오전 일정 관리를 시작으로 회의록 작성, 화상회의 통번역 기능, 보도자료 작성 등이 가능하다. 정부는 2028년까지 중앙 정부 공무원을 기준으로 총 70만명이 AI 업무 관리 플랫폼을 이용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삼성SDS는 이 가운데 70%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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