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가 30% 급등, 삼전 영업익 3배↑ 증권사 목표가 상향 봇물
뉴스1
2026.01.08 15:24
수정 : 2026.01.08 15:26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D램 가격이 30% 정도 급등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영업익이 약 3배 급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의 영업익이 급증, 지난 한 주에만 10여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93조 원, 영업이익은 20조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71%, 영업익은 208.17% 증가했다. 모두 역대 최고치인 매출(2025년 3분기 86조 600억 원), 영업이익(2018년 3분기 17조 5700억 원)을 상회했다.
삼성과 같은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대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칩 생산에 주력하면서 노트북과 서버에 사용되는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칩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D램과 낸드 가격이 급등했다. 12월 D램 평균 가격은 전분기 대비 30% 이상 급등했으며, 낸드는 20% 정도 급등했다.
D램과 낸드 가격은 앞으로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데이터 업체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공급 부족으로 컴퓨터 서버에 사용되는 최신 D램 DDR5의 가격이 올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40%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2분기에는 추가로 20% 급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의 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