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서핑장·4층 높이 다이빙풀까지.. 울산 일산해수욕장 대변신

파이낸셜뉴스       2026.01.08 16:13   수정 : 2026.01.08 16:13기사원문
울산 동구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본격화
'멀티풀(multi-ful) 일산'으로 비전 선정, 총사업비 490억원
다양한 시설의 오션레저센터, 해양광장, 오션로드 조성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 내년 7월 착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의 비전을 '멀티풀(multi-ful) 일산'으로 정하고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날 사업 예정지인 일산해수욕장에서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현장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해양을 매개로 활동·문화·자연을 연결하는 중심 거점을 만드는 것으로, 일산해수욕장을 동해안권 어촌·어항 기반 해양레저 넘버원 메카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일산해수욕장 일대에 오는 2029년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다이빙풀, 실내 서핑장, 인피니티풀, 레저체험장 등을 갖춘 오션레저센터 △경관 스탠드와 해양광장 등을 갖춘 오션플라자 △총 연장 350m의 오션 플로팅 콤플렉스 △해상로드와 포토존을 갖춘 어풍대 오션로드(총 연장 360m)와 대왕암 오션로드(총 연장 630m) 등이 조성되며 계류시설과 휴게 전망시설, 조형물 등을 갖춘 방파제 경관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490억원으로, 국비 245억, 시비 122.5억, 구비 122.5억원이 투입된다.



동구는 지난해 7월 공모사업 선정 이후, 지난해 10월에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올해 6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 뒤 내년 7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이 일산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과 풍류 문화 놀이터 명소화 사업, 대왕암공원 케이블카 조성 사업 등과 연계되어 동구를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관광시설을 조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바다를 중심으로 도시 구조와 지역 경제를 한꺼번에 개선하는 사업이다. 산업도시라는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동구의 바다를 사람과 일상, 미래가 만나는 공간으로 바꿈으로써 청년과 가족이 동구에 머물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