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벤처기업 키운다”...강원자치도, 443억 규모 자펀드 투자 협약

파이낸셜뉴스       2026.01.08 16:20   수정 : 2026.01.08 16:37기사원문
도·7개 시군, 4개 운용사 협약

지역 유망기업 공동 발굴, 육성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반도체와 바이오 등 지역 7대 미래산업을 이끌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투자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강원자치도는 8일 도청에서 펀드에 참여한 7개 시군 및 자펀드 운용사 대표 등과 함께 펀드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도와 시군, 운용사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구체적인 투자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반도체, 바이오 등 강원 7대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의 유망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해 성장을 돕는 한편 펀드 운용 성과를 투명하게 관리해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지난달 최종 선정된 4개 자펀드 운용사는 총 443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마쳤으며 이르면 오는 3월부터 도내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돌입한다. 앞서 실시된 공모에서는 총 12개 운용사가 지원해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전문성을 갖춘 운용사가 최종 선발됐다.


선정된 운용사별로는 △초기·창업기업 보육에 강점이 있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풍부한 벤처투자 네트워크를 보유한 와프인베스트먼트-제이케이피파트너스 △전 단계별 기업 육성을 담당할 패스파인더에이치 △대학 인프라를 활용할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트리거투자파트너스 등이 각기 다른 강점을 살려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5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이 이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며 “매년 새로운 운용사를 선정하는 구조인 만큼 초기 단계의 안정적인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유망 기업들이 펀드를 발판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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