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코스피...장중 4620선 터치 후 강보합 마감
파이낸셜뉴스
2026.01.08 16:35
수정 : 2026.01.08 16: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반도체주 강세에 장중 462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차익 실현 압력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하루 동안 1조원 넘는 개인 매수세가 몰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p(0.03%) 오른 4552.3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를 밀어올린 건 개인 매수세다. 이날 하루 동안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56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3억원, 1조3998억원어치를 팔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89%), 삼성바이오로직스(6.68%), HD현대중공업(4.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7.92%) 등이 상승했다. 반대로 삼성전자(-1.56%), LG에너지솔루션(-1.21%), 현대차(-2.8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면서 예상치를 웃돈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며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가 없고, 오히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동반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대형 수출주가 주도하며 대형주 쏠림으로 인한 지수 신고가 경신이 지속되는 흐름"이라며 "내일 고용보고서 발표가 단기 분기점이 될 가운데, 이후에는 실적으로 시선이 모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p(0.35%) 하락한 944.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35% 하락한 950.71에 출발한 뒤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685억원, 기관이 3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97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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