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가블러코리아, 페루 해군 차세대 개발 속도

파이낸셜뉴스       2026.01.09 09:34   수정 : 2026.01.09 09: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블러코리아는 HD현대중공업의 페루 해군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 공식 참여해 잠수함 유압기계계통 주요시스템인 양강마스트 시스템과 타기시스템 공급을 위한 1차 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PEC 2025 후속 조치로, 페루 HDS-1500MGP 잠수함 기본설계시, 주요장비 통합설계가 목표다.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가블러(Gabler)’는 ‘잠수함용 양강마스트 및 타기구동장치 기술 개발 협약 의향서(LOI)’ 체결식에 따라 잠수함용 양강마스트 및 타기구동기 관련 1차 협약을 체결했다.

가블러가 제공하는 잠수함의 핵심 장비인 양강마스트는 잠수함의 세일에 위치해 각종 센서와 통신·관측용 안테나를 상승 및 하강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고도의 내구성 및 최소화된 소음, 진동을 기반으로 수중에서도 운용되는 장비로, 가블러의 양강마스트는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페루 방산 협력 확대와 APEC 2025 후속 실행 단계다. 2024년 체결된 MOU 와 2025년 초 SITDEF에서 서명한 MOA 및 2025년 말 체결된 잠수함 공동개발 기본설계 계약의 연장선에 있다. 페루 해군의 신형 디젤전기추진 잠수함(SSK) 플랫폼 개발에 필요한 잠수함 유압기계계통의 주요시스템에 해당하는 양강마스트 및 타기구동기 시스템의 기본설계를 마치는 것이 목표다.

가블러(Gabler)는 1962년 독일의 잠수함 설계 전문가 울리히 가블러(Ulrich Gabler) 교수가 설립한 글로벌 수중방산 및 오션테크 기업이다. 60년 이상 축적된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독일, 페루 등 26개국 해군이 가블러의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가블러는 증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방 수요와 글로벌 조선 기술 협력 확대 흐름에 맞춰 2024년 1월 한국 부산에 ‘가블러코리아(Gabler Korea)’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K-방산 생태계 강화, 근접 군수 지원 및 해외시장 진출 협력을 통한 기술협업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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