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공천헌금 의혹' 김경 제명 검토…이르면 2월 결정
연합뉴스
2026.01.09 11:34
수정 : 2026.01.09 11:34기사원문
서울시의회, '공천헌금 의혹' 김경 제명 검토…이르면 2월 결정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의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헌금' 1억원을 강선우 국회의원 측에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시의원(무소속·강서1) 제명 여부를 검토한다.
시의회 의장이나 징계 대상 의원의 소속 위원장 또는 시의원 10명 이상이 징계를 요구하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다.
윤리특위는 징계 대상자인 김 시의원을 출석시켜 심문할 수 있으며, 자문기구인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징계안을 본회의에 부의할지 결정한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본회의에 징계안이 상정되면 의결을 통해 징계가 확정된다.
서울시의회는 111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74석을 차지하고 있고,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12명의 위원 중 8명을 국민의힘이 채우고 있는 만큼 김 시의원에 대한 징계가 의결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시의회 임시회는 2월 24일부터 3월 13일까지 열린다. 이에 따라 김 시의원에 대한 징계는 이르면 다음 달 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선우 의원(현 무소속)의 보좌관이자 사무국장을 통해 1억원을 건넨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김 시의원은 현재 무소속이다. 김 시의원은 작년 9월 특정 종교단체 신도들을 민주당에 입당시켜 지방선거 경선에서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게 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탈당해 진실을 밝히겠다"며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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