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시카고 경기, 코트 결로로 연기…농구경기장에 웬 이슬?
뉴스1
2026.01.09 15:26
수정 : 2026.01.09 15:26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가 코트 결로 현상으로 인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NBA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26 NBA 정규리그 시카고와 마이애미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시카고 지역 이상 고온에 비가 내린 탓에 농구 코트가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이상 기후 때문에 빙판 위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됐고, 농구장 바닥 표면에 이슬이 맺히는 결로 현상이 발생했다.
경기장 관리 직원들은 에어컨을 켜고 코트를 걸레와 큰 수건으로 청소하는 등 90분 넘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소득이 없었고, NBA 사무국과 경기 심판진, 양 팀 감독들은 논의 끝에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평소처럼 경기 전 워밍업을 진행한 양 팀 선수들도 연기 결정이 내려지자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마이애미의 에릭 스폴스트라 감독은 "양쪽 선수들 모두 불만을 토로했다"며 "코트에 나가자마자 경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바로 느꼈다"고 말했다.
연기된 경기가 언제 재개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 2016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홈구장 웰스파고 센터에서도 따뜻한 날씨 때문에 코트에 물이 생겨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NBA 전적(9일)
유타 116-114 댈러스
미네소타 131-122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114-112 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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