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육불화우라늄 가스 누출…정비시 밀봉 실수(종합)

뉴시스       2026.01.09 16:09   수정 : 2026.01.09 16:09기사원문
우라늄 변환로 설비 정비과정서 밀봉에 하자 누출과 동시에 가스 공급라인 차단, 외부 누출은 없어

[세종=뉴시스]한전원자력연료 회사 전경이다.(사진=한전원자력연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대전에 위치한 한전원자력연료에서 9일 기체 형태의 우라늄 화합물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원자력연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10시34분께 핵연료3동에서 육불화우라늄(UF6)이 시설 내부로 누출됐다.

UF6는 기체형태의 우라늄 화합물로 방사능과 화학적 독성을 띠고 있다.

회사 측은 가스누출이 탐지된 즉시 외부와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댐퍼가 작동해 누출사고는 해당 공간 내부로 국한됐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사고에 따른 인적, 물적 피해 및 외부로의 가스 누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우라늄 변환로의 설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정비부위의 밀봉에 하자가 생겨 육불화우라늄 가스가 누출됐으며 누출과 동시에 연기감지기가 작동, 가스 공급라인의 모든 밸브가 차단됐다.

한전원자력연료 관계자는 "안전 매뉴얼에 따라 즉시 대처해 관련 기관에 신속히 보고하는 등 초동조치를 완료했다"며 "이 사고에 대한 정밀분석을 실시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사고를 보고받은 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 사건 발생 원인과 피해 여부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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