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소상공인 위한 '원클릭 풀필먼트 서비스'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6.01.09 16:29
수정 : 2026.01.09 16: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소상공인 특화 물류 서비스 '원클릭' 외연 확장에 나섰다.
한진은 소상공인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클릭 풀필먼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단 한 박스의 소규모 물량도 창고 입고부터 출고까지 일괄 처리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물류 솔루션이다.
수도권 기반 셀러들의 독자적인 배송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한진은 서울 구로 풀필먼트 센터를 거점으로 주문과 동시에 상품이 공정에 투입되는 '직출고 체계'를 구축했다.
셀러가 직접 상품을 포장하고 택배 기사의 방문을 기다려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창고 내 재고를 바탕으로 즉시 출고가 이뤄져 대기 시간을 크게 줄였다. 이를 통해 서울권역 내 당일 상품 수령이 가능한 '오늘배송' 서비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 브랜드의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역직구 특화 서비스'도 차별화된 포인트다. 인천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입고를 바탕으로 해외 주문 발생 시 직접 출고 및 항공 특송이 빠르게 연결된다. 또한 아마존 FBA 등 현지 풀필먼트 입고를 위한 통관 및 배송 서비스를 통합 지원, 셀러들이 저렴하고 신속하게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셀러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심리적·경제적 장벽을 낮추는 데에도 집중했다. 온라인을 통해 24시간 실시간 견적 산출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투명성을 높였다. 기존 풀필먼트 서비스와 달리 담보 설정 없이 간편한 선불 결제 방식을 적용해 소상공인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다.
이와 함께 풀필먼트, 택배, 국제특송을 연계한 통합 견적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요 오픈마켓의 주문 수집부터 송장 등록, 자동 출고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물류 운영 효율을 개선했다.
한진 관계자는 "원클릭 풀필먼트는 소규모 물량부터 해외 배송까지 판매자의 모든 성장 단계에 맞춰 물류 효율을 제공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 복잡한 물류 업무에서 벗어나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만 전념하며 독자적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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