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2년 만에 CES 최고혁신상 받은 둠둠, 그 뒤에 청창사 있었다
뉴스1
2026.01.09 16:47
수정 : 2026.01.09 16:47기사원문
(라스베이거스=뉴스1) 이정후 기자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받았던 도움들로 저희가 기술 고도화를 할 수 있었고 CES 최고혁신상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주청림 둠둠 대표)
8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리고 있는 유레카파크에서 만난 주청림 둠둠 대표는 "청창사는 열심히 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디딤돌이 되어주는 사업"이라며 "좋은 때에 좋은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둠둠은 5G 기술과 드론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환경 모니터링·수질 분석·채수·안전 감시·지표 탐사·드론 배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3년 설립됐으며 공공기관·군·대기업을 상대로 업무를 수행한 실적을 보유했다. 센서, 윈치, 지상관제시스템(GCS) 등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주 대표가 도움을 받은 중진공의 청창사는 만 39세 이하이면서 창업 3년 이내인 기업의 대표자를 지원하는 정부의 인력 양성 사업이다.
최대 1억 원, 총사업비의 70% 이내를 정부가 지원(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비, 지식재산권 취득비 등)하며 사업화에 필요한 창업 공간과 제품 개발 장비도 제공한다.
또한 단계별 집중 교육, 글로벌 진출 지원, 투자 전담 운영사 및 스타트업 펀드를 활용한 투자 유치를 돕는다.
주 대표는 여러 청창사의 지원책 중에서도 약 7500만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그는 "스타트업에서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필수품을 만드는 과정이 한 번에 성공할 수는 없다. 개발을 마음먹어도 자금 때문에 속도가 나지 않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며 "자금 지원이 좋은 계기가 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완성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15기니까 위로 많은 선배 청창사 수료생이 있다"며 "그분들로부터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받을 수도 있고 위기관리에도 도움이 됐다"고 네트워킹의 강점을 강조했다.
주 대표는 청창사에 입교해 있는 동안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지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공공기관 대상 판로가 생기면서 초기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든든한 매출처를 확보한 셈이다.
주 대표는 "청창사 덕분에 기술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고 마케팅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열심히 한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디딤돌이 되어 주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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