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지배구조 개선 나선다..."주주추천 사외이사 도입 검토"

파이낸셜뉴스       2026.01.09 17:19   수정 : 2026.01.09 17: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BNK금융지주가 금융지주의 지배구조가 폐쇄적이라는 금융당국의 지적에 따라 주주추천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BNK금융은 오는 15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주주 간담회를 개최해 주주추천 사외이사제도 도입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당국이 금융권의 최고경영자(CEO) 선임 및 승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배구조 전반을 들여다 보고, BNK금융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BNK금융은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하는 이번 주주 간담회에서 주주추천 사외이사 제도 도입 요구 등이 제기될 경우 이사회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사외이사의 상당 부분을 주주추천으로 할애하며 당국의 '폐쇄적인 지배구조' 지적에서 벗어난다는 구상이다.


현재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지주 회장과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돼 있고, 사외이사로만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꾸려 이사회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주요 주주 중 하나인 라이프자산운용은 최근 지분을 3% 이상 보유한 주주들에게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현재 BNK금융지주 지분을 3% 이상 보유한 주주는 롯데쇼핑, 국민연금, 라이프자산운용, OK저축은행, 외국계 캐피탈, 부산지역 기업 2곳(협성종합건업, 파크랜드) 등이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