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종 충남소방 직원, 외식 중 응급처치로 생명 구해
뉴시스
2026.01.10 09:42
수정 : 2026.01.10 09:42기사원문
지난 1일 외식 중 주변서 긴급통화 듣고 응급조치
주인공은 충남소방본부 청렴감사과 김선종 소방경.
10일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김 소방경은 지난 1일 오후 6시께 가족과 외식을 위해 태안군 소재 한 음식점을 찾았다.
당시 소방본부는 신고자에게 하임리히법(복부 밀어내기)을 안내하고 있었다.
이에 김 소방경은 곧바로 이 어르신에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했으나 몸이 축 늘어지는 등 상태가 악화됐다.
이를 본 식당 사장이 환자를 부축하며 응급조치를 이어 가자 목에 걸렸던 음식이 배출되는 징후가 나타났고 어르신은 점차 호흡을 회복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환자 상태를 확인한 후 인계받아 후속 조치를 벌였다.
김 소방경은 당시 상황에 대해 "눈 앞에서 응급상황을 목격하니 '지금 도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몸이 먼저 움직였던 것 같다"며 "평소 익혀둔 응급처치가 빛을 발했고 무엇보다 현장에서 힘을 보탠 식당 사장님의 침착한 협조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태안소방서 관계자는 "기도폐쇄는 짧은 시간에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한다"며 "김 소방경이 생명을 구하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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