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故송대관에 10억 빌려준 미담 후폭풍…"마음 괴로워"

파이낸셜뉴스       2026.01.11 11:07   수정 : 2026.01.11 11: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성환이 과거 가수 송대관에게 10억 원을 빌려준 사실이 알려진 뒤 겪고 있는 고충을 토로했다. 선의로 시작된 일이 오히려 난처한 상황을 불러왔다는 설명이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배우 김성환 7화 (故송대관에게 돈 빌려주고 난처해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성환은 게스트로 출연해 진행자 송승환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승환은 대화 도중 “제가 알기로는 故 송대관 선배가 경제적으로 힘들 때 거액을 빌려주신 얘기도 있더라. 형님이 잘하시니까 운이 오는 것”이라고 해당 일화를 언급했다.

이에 김성환은 “다 지난 이야기지만 형님한테 ‘절대 이 얘기는 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자금 출처에 대해 “그런 큰돈을 어떻게 빌려줬겠나. 내가 (주변에) 부탁하고 부탁해서 나를 믿고 (사람들이)그 돈을 빌려주신 거다. 그걸 모아서 빌려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환은 해당 사실이 방송을 통해 알려진 후 겪는 부작용을 전했다. 그는 “좋은 뜻으로 한 건데 사람들이 급하면 그 생각이 나는 거다. 김성환 씨가 돈 빌려줬다는 걸 방송에서 보고 나한테 또 전화하는 분이 계시다”라고 난처한 밝혔다.


거절에 대한 심적 부담감도 털어놨다. 김성환은 “물론 돈이 있으면 빌려드리겠지만 그걸 못 빌려드릴 때의 마음도 그걸 전달 받은 상대방도 (상심이)보통이 아니다”라며 “그래서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가 여러 번 있었는데 ‘얼마나 힘들고 급하면 나한테 이야기를 할까’ 그 생각 때문에 이해도 가고 나한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고맙기도 하고 또 못해주는 내 마음이 안타까움이 더 크니까 괴롭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대관은 지난 2021년 한 방송을 통해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기 김성환이 10억 원을 빌려줬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그 덕분에 힘든 세월을 버틸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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