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촛불 끄자 '펑'…우즈벡서 수소 풍선 폭발 사고

파이낸셜뉴스       2026.01.11 15:37   수정 : 2026.01.11 15: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즈베키스탄의 한 생일 파티 현장에서 축하를 위해 준비한 수소 풍선이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촛불을 끄는 순간 불길이 치솟았으나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 등 외신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에서 열린 노자 우스마노바의 생일 파티 소식을 전했다.

당시 현장에는 가족과 지인들이 우스마노바를 위해 케이크와 폭죽, 풍선 등을 이용한 깜짝 파티를 준비한 상태였다.

사고는 주인공이 케이크의 촛불을 끄려던 순간 일어났다. 촛불의 불씨가 풍선에 닿자 '펑'하는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고, 순식간에 거대한 불꽃이 치솟아 현장을 덮쳤다.

갑작스러운 폭발 충격으로 주변에 있던 하객들이 뒤로 밀려나는 등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TMZ는 수소 가스의 높은 인화성을 지적하며 파티 장식용 풍선으로는 안전한 헬륨 가스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소 풍선으로 인한 폭발 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도에서는 결혼식에 입장하던 커플이 든 수소 풍선이 터져 화상을 입었으며, 지난 3월 베트남에서도 수소 풍선을 헬륨 풍선으로 착각해 생일 파티에 사용하다 폭발 사고로 이어져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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